'20대가 바라본 풍경'…광주 예술공간 집 '현대풍경'전

형민우 2024. 1. 3.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의 눈으로 바라본 풍경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2024 현대풍경'전이 오는 9일까지 광주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다.

예술의 집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김유섭 교수를 비롯해 김 교수가 진행한 '현대풍경' 공모전에서 선정된 학생 6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예술공간 집 '현대풍경'전 [예술공간 집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0대의 눈으로 바라본 풍경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2024 현대풍경'전이 오는 9일까지 광주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다.

예술의 집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김유섭 교수를 비롯해 김 교수가 진행한 '현대풍경' 공모전에서 선정된 학생 6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고예진, 김소현, 박우인, 손세인, 최영아, 하늘푸른 등 총 6명의 작가 지망생의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고예진은 필름 속 사진의 잔상처럼 상상 속의 가상공간을 그렸고, 김소현은 아이의 모습과 배경 화면 속 가상 이미지를 반복해 감정으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최근 서울의 갤러리 소속으로 개인전을 연 박우인은 인물이나 사물, 공간 등 흔하게 마주치는 풍경을 단순하면서 거친 붓질로 표현해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손세인은 현대사회에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계급을 이미지화했고, 최영아는 옆집 남자·정류장·커피숍 등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 속에서 느낀 외로움을 화폭에 옮겼다.

하늘푸른은 투명한 PVC 비닐을 사용해 도시의 화려한 빛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담았다.

전시를 후원한 예술공간 집 문희영 대표는 3일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비 작가들이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응원과 조언이 있기를 바라며 이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