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스피는 과열권…2월 말·3월 초 조정 올 때 주식 사야” [자이앤트TV]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1. 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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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과하고 투자심리도 극단적인 과열 및 탐욕 구간에 도달했습니다. 1분기 중에 증시 조정이 나타나 주식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이 부장은 "지난해 10월 말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은 유효하지만 코스피 2600 이상에선 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야 합니다"라며 "2500선을 기준으로 1분기 중 코스피에 조정이 왔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게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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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현재 레벨은 과열권
美 금리 인하 기대감 과하다
1분기 중 조정 왔을 때 매수
반도체·조선·인터넷 업종 주목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과하고 투자심리도 극단적인 과열 및 탐욕 구간에 도달했습니다. 1분기 중에 증시 조정이 나타나 주식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이같이 조언했습니다.

그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코스피가 조정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코스피는 2500선 초반 또는 그 이하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증시 조정이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기대감이 과하게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이 부장은 “12월 FOMC 직후 3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확률은 70%대로 레벨업했고 올해 연내 150bp(1bp=0.01%P)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입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 경기 연착륙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모순적입니다”라며 “실제로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금리에 대한 기대는 극도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저점권을 탈출했다고 이 부장은 분석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는 설명입니다.

이 부장은 “코스피의 중장기 밸류에이션에 대해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라며 “단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0.85배를 기록했고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1배를 넘어선 상황이라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뒤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이 부장은 조언했습니다.

그는 “1월 초 코스피는 2600선 전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현재 코스피 지수대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고 반대로 하방 압력은 큰 구간으로 판단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장은 “지난해 10월 말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은 유효하지만 코스피 2600 이상에선 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야 합니다”라며 “2500선을 기준으로 1분기 중 코스피에 조정이 왔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게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실제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는게 이 부장의 조언입니다.

그는 “지난해가 네러티브 장세였다면 올해는 실제 실적이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반도체, 조선,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2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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