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뜨거웠던 KT의 3라운드, 그 중심에 있었던 배스와 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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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KT는 3라운드에서 에이스 허훈(180cm, G)이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다.
그 중심에는 페리스 배스(199cm, F)와 한희원(194cm, F)이 있었다.
배스에 힘입은 KT는 허훈의 부재에도 DB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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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KT는 3라운드에서 에이스 허훈(180cm, G)이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다. 팀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KT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오며 허훈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웠다. 그 중심에는 페리스 배스(199cm, F)와 한희원(194cm, F)이 있었다.
# 3라운드 MVP를 노리는 배스
[배스, 3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2분 8초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30.1점 (리그 1위)
4. 평균 어시스트 : 4.6개
5. 평균 리바운드 : 9.7개 (팀 내 1위)
6. 3점슛 성공률 : 41.3%
배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KBL에 입성했다. 컵대회부터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올렸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배스는 3라운드에서 평균 30.1점 9.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득점, 리바운드 팀 내 1위였다. 허훈(180cm, G)의 공백에도 KT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1위 팀인 원주 DB와 경기에서는 혼자 43점을 기록하며 상대의 단단한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배스는 강상재(200cm, F), 김종규(204cm, C) 등의 리그 최고의 빅맨들과 마주했다. 그러나 뜨거웠던 3점슛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이날 배스는 12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했다. 배스에 힘입은 KT는 허훈의 부재에도 DB를 꺾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인 44점을 기록하며 팀의 4연승을 주도했다.
# 팀 내 최고의 슈터로 자리 잡은 한희원
[한희원, 3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5분 8초
3. 평균 득점 : 10.2점
4. 평균 어시스트 : 1개
5. 평균 리바운드 : 3.1개 (팀 내 1위)
6. 3점슛 성공률 : 37.9%
한희원은 지난 시즌 수비를 앞세워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KT와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재계약을 맺은 한희원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힘을 쏟기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평균 9.9점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평균 10.2점을 넣었다. 한희원은 경기당 6.4개를 시도해 2.4개를 성공. 성공률은 37.9%였다. 3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는 시도한 7개의 3점슛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부산 KCC와 경기에서는 시도한 4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했다.
이에 송영진 KT 감독은 “(한)희원이는 팀에서 믿을 수 있는 슈터다. 비시즌부터 슈팅에 집중했고 그 효과를 보고 있다. 기복만 줄이면 된다”라며 한희원의 슈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한희원은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9점. 지난 시즌보다 약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커리어 평균 득점인 4.2점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 KT의 뜨거운 외곽 슈팅에 중심이 된 한희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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