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룸살롱 사건' 주범, 강남 개발업체서 현금 5억 훔쳤다 덜미

서상혁 기자 2024. 1.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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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서진룸살롱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이 강남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현금 다발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서류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986년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서진회관에서 발생한 '서진룸살롱 사건' 범인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권을 놓고 해당 부동산 개발업체와 갈등을 빚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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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 12명 수사…이권 놓고 갈등 빚은 듯
4명 사망한 서진룸살롱 사건 연루…20년 복역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1986년 '서진룸살롱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이 강남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현금 다발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0대 A씨 등 12명을 절도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서류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금액은 5억원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1986년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서진회관에서 발생한 '서진룸살롱 사건' 범인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서진회관에서 조직폭력배끼리 싸우다 4명이 숨진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복역한 뒤 2006년 출소했다.

경찰은 A씨가 이권을 놓고 해당 부동산 개발업체와 갈등을 빚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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