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어쩌나' 노팅엄, FFP룰 위반 의심 '승점 삭감→강등권 추락' 대위기

윤진만 2024. 1. 3.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 원소속팀인 노팅엄포레스트가 에버턴에 이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는 2일(현지시각) 노팅엄이 FFP 규정 위반 혐의로 벌금 혹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과도한 지출로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어긴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노리치시티 SNS 캡쳐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의조 원소속팀인 노팅엄포레스트가 에버턴에 이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는 2일(현지시각) 노팅엄이 FFP 규정 위반 혐의로 벌금 혹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과도한 지출로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어긴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12월31일까지 2022~2023시즌 결산서를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손실액은 3년간 1억500만파운드(약 1730억원), 시즌당 3500만파운드(약 570억원)를 넘겨선 안된다.

한데 노팅엄은 승격 후 2020~2021시즌 4560만파운드(약 750억원), 그 전년도에 1550만파운드(약 250억원)의 손실을 냈다. 두 시즌 도합 손실액은 6110만파운드(약 1010억원)다. 2022~2023시즌 손실액이 4000만파운드가 넘을 경우, PSR 규정을 어긴 게 된다.

출처=노리치시티 SNS 캡쳐

지난 2년간 보르도에서 활약한 황의조(노리치)를 비롯해 무려 2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황의조는 올시즌 초 2부 노리치로 임대를 떠났다.

앞서 에버턴은 재정 규칙 위반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됐다. 그 여파로 여전히 강등권 언저리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노팅엄은 20라운드에서 승점 20점을 따내며 15위에 위치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버턴처럼 10점이 삭감당하면 강등권인 19위까지 추락한다.

'더 타임스'는 노팅엄 구단에 코멘트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