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성공 비결? 나도 늘 떨려…출연진 10명↑ 쉽지 않아" [MD현장]

이예주 기자 2024. 1.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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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영석PD가 '나나투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나나투어'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나영석 PD와 세븐틴(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참석했다. 멤버 정한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데뷔 10년차 세븐틴의 첫 유럽 단체 여행을 그린다. 어느 여름,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6박 7일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을 하게 된 세븐틴의 추억이 공개된다.

이날 나영석PD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원동력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성공시키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나도 프로그램을 (새로) 하거나 어떤 시도를 할 때마다 늘 떨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기까지면 어떡하지', '꺾이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을 늘 한다"며 "물론 '나나투어'도 호기롭게 시작은 했지만 13명의 멤버 모두를 속여서 (유럽에) 데리고 가서 단체 여행을 하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 고민들이 물론 있지만, 사실 나는 성공의 기준을 '출연자가 정말로 즐길 수 있었는지'에 두고 있다. 그래서 TV를 통해서, 모니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그 행복감이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했던 멤버들이 모두 행복했다고 느꼈다. 그 행복이 제게도 전이돼서 즐거웠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에게 이 행복을 전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도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나PD는 "대한민국 예능PD들에게 경고한다. 10명 이상은 쉽지 않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편집할 때 어쨌든 많은 분들이 나오기에 분량이 계속 늘어난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해서 기대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나투어'는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나영석 PD)와 세븐틴의 우정 여행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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