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수준 도달 가능→나는 이기적이지 않다"…포르투갈 동료 공격수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레앙이 자신의 기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앙은 2일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앙은 지난 2021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23경기에 출전하며 호날두의 대표팀 동료로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레앙은 지난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레앙은 '10번을 사용하는 선수 중 우상이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 "없다. 나의 우상은 7번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라고 답했다. 레앙은 자신에 대해 '호날두나 음바페 수준에 도달 가능한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도 "나는 이기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다면 팀 동료에게 패스를 한다. 음바페, 홀란드, 메시는 스스로를 대변하는 기록을 만들고 있고 숫자가 차이를 만든다"면서도 "나도 그들처럼 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앙은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11에 대해 자신과 함께 음바페, 비니시우스, 모드리치, 더 브라이너, 벨링엄, 디아스, 티아고 실바. 칸셀루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2023년 동안 공식전 59경기에 출전해 54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열린 알타아원과의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준우승에 만족하며 5년 만의 리그 우승에 실패한 알 나스르는 올 시즌에는 15승1무3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알 힐랄(승점 53점)에 승점 7점 뒤져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4골, 컵대회에서 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아랍 클럽챔피언스컵 6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지난해 나란히 52골을 터트린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음바페(PSG)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레앙과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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