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시간과의 싸움, 인명 우선 구명·구조 전력"

박준호 기자 2024. 1. 3.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과 관련해 "지진 발생 후 40시간 이상이 경과해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며 인명 우선 대응을 지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로부터의 정보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60명을 넘어섰다"며 "재해 발생 후 40시간 이상이 경과해 구조를 필요로 하는 분들의 정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임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인명 제일로 구명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피 장기화 가능성…물자 확보·인프라 복구도 총력 당부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일본 총리가 2일 도쿄 관저에서 열린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1.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과 관련해 "지진 발생 후 40시간 이상이 경과해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며 인명 우선 대응을 지시했다. 또 대피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물자 확보와 인프라 복구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에 대해 일본 정부는 2일에 이어 총리관저에서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열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로부터의 정보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60명을 넘어섰다"며 "재해 발생 후 40시간 이상이 경과해 구조를 필요로 하는 분들의 정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임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인명 제일로 구명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피난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이재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해 자치체의 수장으로부터는 물, 담요, 연료, 화장실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각 부처는 간부들의 지휘 아래 피해 지자체와 긴밀히 연계해 필요한 물자 확보, 전력, 수도 등 인프라 복구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가 끝난 뒤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자위대 인원을 1000명 규모에서 2000명 규모로 증강하고 자위대와 경찰에서 구조견을 2배 이상 증강하는 등 체제를 강화해 인명 우선으로 구급·구명·구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가옥이나 빌딩 붕괴 현장에서의 구조에 필요한 대형 중장비 반입 루트의 확보에 대해서는 절단된 도로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 외에 해상 수송 루트 확립을 위해 항만 상태 파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해상 루트에 의한 수송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대형차도 포함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2일 하네다 공항에서의 사고 영향에 대해 "각 부처가 협력하면서 다양한 수송 루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사고의 영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각 부처의 연계로 보완함으로써 현지로의 다양한 물자 수송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