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 웃겨보겠다"..'개그콘서트' 당찬 신년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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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단단한 팀워크로 새헤에도 시청자들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다시 방송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시청자들께서 사랑해 주신 덕분에 지난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아이디어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매주 관객석을 가득 채워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TV로, 온라인으로 '개그콘서트'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웃겨보겠다. 올해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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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약 3년 5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방송을 재개했다. TV 공개 코미디를 그리워하던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의 복귀를 크게 반겼고, 무대를 그리워하던 개그맨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웃음의 장이 다시 열린 것에 기뻐했다.
시청자들의 사랑과 개그맨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개그콘서트'는 매주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복귀 후 평균 시청률 3.67%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프로그램 휴식 전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오른 수치다.
개그맨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개그콘서트' 인기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봉숭아 학당'에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독보적인 캐릭터들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에 빠진 90세 할아버지 'BJ 달래'(송준근), 공영방송 심의 규정에 번번이 가로막히는 '이상해 아저씨'(신윤승), 신문물에 심취한 청학동 훈장 '김곤대'(김시우), 희한한 타투만을 그리는 '희한84'(박민성)가 대표적인 캐릭터다.
또 고부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니퉁의 인간극장', 신인 개그맨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숏폼 플레이',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 '홍기쁨'과 '사랑이'를 앞세운 '금쪽 유치원',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는 '소통왕 말자 할매', 청춘 드라마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웃음 포인트로 둔 '우리 둘의 블루스' 등 '개그콘서트'는 정통 개그부터 Z세대 시청자들의 취향을 만족하게 하는 새로운 개그까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도 인정받았다. 조수연, 신윤승의 입담과 유머가 돋보이는 아찔한 소개팅 '데프콘 어때요'는 '베스트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또 '개그콘서트' 출연진 전원은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개그콘서트' 부활을 위해 모인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개그콘서트' 팀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다시 방송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시청자들께서 사랑해 주신 덕분에 지난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아이디어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매주 관객석을 가득 채워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TV로, 온라인으로 '개그콘서트'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웃겨보겠다. 올해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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