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공시생’ 노재원, ‘세기말의 사랑’ 뜬다
배우 노재원이 영화 ‘세기말의 사랑’으로 또 한 번 씬스틸러 등극을 예고했다.
노재원은 다수의 단편영화에 출연하고 ‘윤시내가 사라졌다’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D.P. 시즌2’에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에서는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게임 세상 속을 살아가는 망상장애 공시생 ‘김서완’ 역으로 분했다.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극하는 열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으로 2024년 활동을 시작한다.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다. 노재원은 극 중 촌스럽지만 한 방이 있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미스터 구석기’, ‘도영’ 역을 맡았다. 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영’은 그들이 애정과 채무로 얽히고설키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세기말의 사랑’ 연출을 맡은 임선애 감독은 노재원의 단편영화를 접하며 ‘도영’ 역은 무조건 노재원이라고 확신했다는 후문이다. 함께 촬영을 마친 뒤 임선애 감독은 “‘유진’과의 과거 장면을 촬영하는 날이었는데 현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모니터링하던 스태프들 모두 노재원 배우의 ‘도영’과 사랑에 빠졌다”라며, “영화가 공개되면 관객들도 노재원 배우가 연기한 ‘도영’과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24일 개봉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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