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인용 보도 민원인 논란’, 야권 방심위원 전체회의 소집 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 위원들이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 민원인 논란과 관련해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여권 추천 위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 민원인 중에 류 위원장의 지인이 일부 포함된 것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방안 마련 등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 위원들이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 민원인 논란과 관련해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여권 추천 위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방심위는 오늘(3일) "회의 소집을 요청한 위원 외 4명의 위원이 예정된 일정이 있어 부득이 회의 참석이 어려움을 밝힘에 따라 오늘 전체회의가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방심위 정원은 모두 9명이지만 현재 재적 위원은 7명입니다. 여권 추천은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김우석·허연회 위원, 야권 추천은 김유진·옥시찬·윤성옥 위원으로 여야 4대 3구도입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 민원인 중에 류 위원장의 지인이 일부 포함된 것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방안 마련 등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습니다.
야권 추천 위원인 김유진·옥시찬 위원은 회의 무산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공익신고자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충돌할 경우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우선"이라며 "위원장이 위원들의 동의도 없이 방심위 명의로 고발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 위원장은 민원인 정보 유출은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범죄이며, 자체 특별감사와 검찰 수사 의뢰로 엄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류 위원장은 어제(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가짜뉴스와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민원제기는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는 공익적 권리"라면서 "공익 제보자의 보호해야 할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해 국가 민원기관의 신뢰를 뒤흔든 중대범죄"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오늘 방심위가 있는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 위원장이 공적 심의기구를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며 사유화했고, 이해충돌방지법과 방심위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규칙과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면서 사퇴 등을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커터칼·망치’ 휘둘렀던 정치 테러범의 최후
- 여성용품에 필로폰 숨겨 밀수…SNS 통해 운반책 모집
- [단독] “극단대표 강제추행에 연극 꿈 짓밟혀”…학생 단원의 호소
- 신원식 “독도 분쟁은 사실” SNS 해명…“일본이 시도한다는 뜻” [오늘 이슈]
- 주7일 근무 월 202만 원…“대놓고 노예 구하냐” [오늘 이슈]
- 차 빼달랬더니 “그런데요?”…한참 있다 푸들과 나타난 여성 [잇슈 키워드]
- “엄마, 반에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첫 5만 명대 [오늘 이슈]
- “실수로 차 열쇠 꽂아뒀는데”…부서진 채 발견
- “루이바오·후이바오 나왔어요”…‘폭풍 성장’ 생후 6개월 쌍둥이 판다 공개 [현장영상]
- “게임 아이템 확률 마음대로 조정” 넥슨 과징금 116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