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친구들" 나영석 보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종합]
황소영 기자 2024. 1. 3. 15:10
"보석 같은 친구들이다. 정말 착하다. 이들이 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나나투어 with 세븐틴'으로 확인해 달라." (나영석 PD)
3일 오후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영석 PD와 세븐틴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최근 발목 수술을 받은 정한은 불참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진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여행은 채널 십오야 '출장 십오야-세븐틴 편' 촬영 중 성사됐다. 도겸이 금손 면모를 자랑하며 60여 개의 꽝 중 '꽃청춘'을 뽑았던 것.
나영석 PD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 않나.(웃음) 하지만 그게 또 방송에 나갔고 저희가 진짜 준비를 해볼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고 전했다.
민규는 여행 당일 여권 분실로 함께 여행을 떠나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상황. 이에 대해 묻자 "비행기 출발 시간 전까지 여권을 찾았다. 공항에 있는 팬분들도 도와줬지만 결국 내가 찾지 못했다. 알고 보니 한 멤버가 내 여권까지 들고 비행기를 탔더라. 그 멤버가 도겸이었다. 도겸이가 내 여권까지 들고 탔고 비행기 표도 내 것으로 타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 비행기를 타긴 탔다"라고 답했다.
관리를 강조했던 승관은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를 그다음 주에 부다페스트에서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나투어'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뮤직비디오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뮤직비디오는 극강의 관리 속 찍는 촬영인데 먹고 또 움직이면서 다행히 관리가 잘 끝났다. 누가 굶기냐고 할 정도로 먹는 거에 간절해 보이는데 우린 먹는 걸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어필했다.
에스쿱스는 이번 여행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멤버들끼리 개인 스케줄이 바빠지면서 13명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영석이 형과 같이 간다고 했을 때 너무나도 같이 가고 싶었고 유럽을 가본 적이 없어서 더 가고 싶었다. 첫 경험을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토로했다.
나영석 PD는 이번 촬영을 함께하면서 반전 매력을 느낀 멤버로 승관과 우지를 꼽았다. "승관과 우지가 의외였다. 대중은 승관이가 예능을 사랑하는 친구고 어디 가서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니 그런 이미지로 알 텐데 속도 깊고 섬세하고 인간미가 많더라. 예능적 이미지와 다른 깊은 인간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지는 너무 벗고 다니더라. 우지랑 민규는 옷이 없는 사람처럼 다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세븐틴은 하나하나 개성이 빛나는 사람들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멤버들도 공감을 표했다. 조슈아는 "우지랑 술을 마셔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 '나나투어'를 통해서 우지랑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우지랑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언급했고, 버논은 "우지 형이 술에 입을 대는 것 자체가 진짜 이상했다. 술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좀 좋아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지는 "'뉴(NEW) 우지'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사랑하자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멤버들과 짐도 안 들고 마음 편하게 여행을 떠났다. 근데 그 순간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던 게 맞을까?'란 의문이 들더라. '나나투어'가 좋은 기점이 됐다. 돌아와서 멤버들과 술을 자주 먹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K팝 가수들의 매력과 재능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생각으로 만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목표 시청률 3%를 향해 달려간다. 5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3일 오후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영석 PD와 세븐틴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최근 발목 수술을 받은 정한은 불참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진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여행은 채널 십오야 '출장 십오야-세븐틴 편' 촬영 중 성사됐다. 도겸이 금손 면모를 자랑하며 60여 개의 꽝 중 '꽃청춘'을 뽑았던 것.
나영석 PD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 않나.(웃음) 하지만 그게 또 방송에 나갔고 저희가 진짜 준비를 해볼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고 전했다.
민규는 여행 당일 여권 분실로 함께 여행을 떠나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상황. 이에 대해 묻자 "비행기 출발 시간 전까지 여권을 찾았다. 공항에 있는 팬분들도 도와줬지만 결국 내가 찾지 못했다. 알고 보니 한 멤버가 내 여권까지 들고 비행기를 탔더라. 그 멤버가 도겸이었다. 도겸이가 내 여권까지 들고 탔고 비행기 표도 내 것으로 타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 비행기를 타긴 탔다"라고 답했다.
관리를 강조했던 승관은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를 그다음 주에 부다페스트에서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나투어'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뮤직비디오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뮤직비디오는 극강의 관리 속 찍는 촬영인데 먹고 또 움직이면서 다행히 관리가 잘 끝났다. 누가 굶기냐고 할 정도로 먹는 거에 간절해 보이는데 우린 먹는 걸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어필했다.
에스쿱스는 이번 여행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멤버들끼리 개인 스케줄이 바빠지면서 13명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영석이 형과 같이 간다고 했을 때 너무나도 같이 가고 싶었고 유럽을 가본 적이 없어서 더 가고 싶었다. 첫 경험을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토로했다.
나영석 PD는 이번 촬영을 함께하면서 반전 매력을 느낀 멤버로 승관과 우지를 꼽았다. "승관과 우지가 의외였다. 대중은 승관이가 예능을 사랑하는 친구고 어디 가서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니 그런 이미지로 알 텐데 속도 깊고 섬세하고 인간미가 많더라. 예능적 이미지와 다른 깊은 인간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지는 너무 벗고 다니더라. 우지랑 민규는 옷이 없는 사람처럼 다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세븐틴은 하나하나 개성이 빛나는 사람들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멤버들도 공감을 표했다. 조슈아는 "우지랑 술을 마셔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 '나나투어'를 통해서 우지랑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우지랑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언급했고, 버논은 "우지 형이 술에 입을 대는 것 자체가 진짜 이상했다. 술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좀 좋아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지는 "'뉴(NEW) 우지'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사랑하자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멤버들과 짐도 안 들고 마음 편하게 여행을 떠났다. 근데 그 순간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던 게 맞을까?'란 의문이 들더라. '나나투어'가 좋은 기점이 됐다. 돌아와서 멤버들과 술을 자주 먹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K팝 가수들의 매력과 재능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생각으로 만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목표 시청률 3%를 향해 달려간다. 5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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