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어촌유학,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121명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방소멸 위기를 교육으로 극복하고자 마련한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이 올해 대폭 늘어났다.
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농어촌유학생 1차 모집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학생 164명이 신청했고 최종 면담을 거쳐 9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유학생 33명 중 31명이 올해도 참여해 총 121명이 도내에서 농어촌유학 생활을 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방소멸 위기를 교육으로 극복하고자 마련한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이 올해 대폭 늘어났다.
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농어촌유학생 1차 모집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학생 164명이 신청했고 최종 면담을 거쳐 9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유학생 33명 중 31명이 올해도 참여해 총 121명이 도내에서 농어촌유학 생활을 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유학생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도 교육청은 이달 8∼12일 추가 모집을 진행해 참가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어촌유학은 올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9개 시군 17개 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 송화초, 원주 귀래중, 삼척 오저초, 홍천 삼생초·원당초·모곡초·내촌중, 양양 한남초, 영월 녹전초·옥동초·마차초·무릉초·녹전중, 정선 화동초, 인제 용대초·귀둔초, 양구 방산초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중학교 3곳이 참여해 초∼중 연계 교육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서울, 경기, 인천 등 다른 시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한다.
가족이 이주해 지자체가 제공하는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체류형과 학생이 학교 인근 농가에서 주민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농가홈스테이형, 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활동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유학센터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해결하는 최선의 대책은 좋은 교육"이라며 "농어촌유학은 교육을 이유로 강원을 찾아오게 하는 핵심이자 상징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尹, 참모들에 영화 '무도실무관' 추천…"젊은 세대가 많이 보길"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