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 입대로 ‘곰신’…눈물로 밤 지새워”
김나연 기자 2024. 1. 3. 15:09
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가수 케빈오와의 러브 스토리와 곰신이 된 심경을 털어놓는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에는 ‘사랑에 푸~욱 빠진 공블리가 말하는 남편과의 첫 만남’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공효진은 케빈오와 첫 만남에 대해 “바쁜 일들을 끝내놓고 한가해졌을 때, 여가 생활을 엄청 하고 싶을 때였다. 콘서트도 가고 공연도 가고 다 가야지 이럴 때, 마침 (케빈오가)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 공연을 잘 보고 왔다”고 떠올렸다.
이후 며칠 뒤 해외 뮤지션의 공연을 함께 가게 됐다면서 “티켓팅은 케빈오가 한다고 해서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 ‘이런 거 쏠 수도 있는데’ 싶으면서도 그냥 송금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가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마침 본인도 거기 있다더라. ‘차 한잔 하실래요?’ 그래서 ‘되게 위험하다’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제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를 가서 제가 혼자서 곰신으로 지내야 된다”라며 케빈오의 입대를 언급했다. “언제 가냐”는 물음에 그는 “그저께 갔다”라고 답했다. 공효진은 “사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온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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