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재임' 방문규 산업장관 내일 이임…장관 일시공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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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일 이임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 장관 자리가 일시적으로 공석이 될 가능성이 있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산업부 장관 업무를 마무리한다.
다만 안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산업부 장관 공석은 예상외로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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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일 이임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 장관 자리가 일시적으로 공석이 될 가능성이 있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산업부 장관 업무를 마무리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날 열린 만큼 안 후보자가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안 후보자가 방 장관의 바통을 바로 넘겨받을 수 있다. 공식 임명을 위한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하루 이틀 정도의 공백이 생길 수는 있다.
다만 안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산업부 장관 공석은 예상외로 길어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1월 7일 인사청문 절차 완료 기한을 넘겨 안 후보자가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 장관은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 장관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출마 권유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답한 바 있다.
방 장관은 오는 7일 총선 출마지로 거론되는 경기 수원에서 출판 기념회를 연다고 최근 주변에 알렸다. 수원은 방 장관의 고향이다.
작년 9월 20일 취임한 방 장관은 취임 3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된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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