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하고 취소' 아파트 관리비 1억여원 횡령한 직원 실형

류수현 2024. 1. 3.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간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한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경기 화성시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며 450여차례에 걸쳐 관리비 1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3년간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한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이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합의할 기회를 주겠다며 그를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A씨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경기 화성시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며 450여차례에 걸쳐 관리비 1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관리사무소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구입한 것처럼 해당 영수증을 첨부해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방법 등으로 돈을 챙겼다.

한 판사는 "피고인이 비록 초범이나 횡령 기간이 길고, 횡령 금액 중 3천만원이 변제됐을 뿐 아직 피해 상당 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yo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