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인재영입위원장 겸임 "좋은 사람들 모이게 하겠다"

안재용 기자, 박상곤 기자 2024. 1.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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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다.

한 비대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위원장을 맡아서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오시도록 앞장서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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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다.

한 비대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위원장을 맡아서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오시도록 앞장서려 한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저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며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도 유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이제 분명히 선진국이다. 그런데도 개별 동료시민의 삶은 참 힘들다"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 고통스럽고 밤거리 두려운 곳도 곳곳에 있고 대전과 부산 시민 등은 뮤지컬 하나 보려면 KTX타고 서울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사회 곳곳 불합리한 격차들이 동료시민의 연대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인해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는, 시민들의 전반적 생활에 뿌리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그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하는 때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고 없애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준비해서 설명드리고 실천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동료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바로바로 반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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