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KT가 강팀인 이유, 에이스의 부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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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의 공백을 잘 메운 KT다.
허훈의 복귀에 힘입은 KT는 7연승을 달리고 있던 KCC까지 잡아냈다.
KT는 2라운드서부터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3라운드 최고의 슈팅의 팀은 K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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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의 공백을 잘 메운 KT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다. 연도 또한 2023에서 2024로 달라졌다.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뜻이다.
10개 구단 간의 판도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이 눈에 보인다. 다만, 세부적인 흐름은 알 수 없다.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고, 반전의 공기 또한 발생하고 있어서다.
# 허훈의 부상,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은 KT
허훈(180cm, G)은 KT를 대표하는 선수다. 군 전역 이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평균 16.4점 4.1리바운드를 기록.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코뼈 부상을 당했다. 허훈의 공백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부상이 나온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KT는 이를 쉽게 극복했다. 이후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만나 18점 차 승리를 거뒀다. 리그 1위 팀인 원주 DB까지 잡으며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비록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했지만, 안양 정관장을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 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잡아냈다. 그리고 2023년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허훈이 ‘깜짝’ 복귀했다. 허훈의 복귀에 힘입은 KT는 7연승을 달리고 있던 KCC까지 잡아냈다. 2024년 첫 번째 경기까지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허훈의 공백을 메운 선수는 단연 패리스 배스(199cm, F)였다. 배스는 3라운드에서 평균 30.1점 9.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거기에 한희원이 경기당 평균 10.4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 살아난 KT의 화력, 뜨거웠던 선수들의 슛감
앞서 언급한 것처럼 KT는 허훈의 부상에도 선전했다. 많은 요인이 있었다. 3점슛 성공률이 대폭 상승했다. KT는 2라운드서부터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셔 경기당 30.8개를 시도. 소노 다음으로 많은 3점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성공률은 32.1%로 6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경기당 32개를 시도. 이번에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점슛을 성공했다. 성공률은 무려 36.2%였다. 2라운드에 비해 4.1%나 상승했다.
그 중심에는 배스, 한희원 그리고 김준환(187cm, G)이 있었다.
배스는 경기당 8.9개를 시도해 3.7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무려 41.3%였다. 한희원은 경기당 6.4개를 시도해 2.4개를 성공. 성공률은 37.9%였다. 김준환 역시 4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 외의 선수들도 준수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외곽포에 공헌했다. 3라운드 최고의 슈팅의 팀은 KT였다.
[수원 KT,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2.12. vs 서울 삼성 (수원KT아레나) : 94-99 (패)
2. 2023.12.15. vs 고양 소노 (수원KT아레나) : 82-64 (승)
3. 2023.12.17.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90-82 (승)
4. 2023.12.19. vs 서울 SK (수원KT아레나) : 71-85 (패)
5. 2023.12.22.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4-94 (패)
6. 2023.12.24. vs 안양 정관장 (안양실내체육관) : 113-85 (승)
7. 2023.12.28.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체육관) : 85-75 (승)
8. 2023.12.30. vs 부산 KCC (수원KT아레나) : 98-83 (승)
9. 2024.01.01. vs 부산 KCC (수원KT아레나) : 83-80 (승)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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