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반가사유상·청자 잔…'뮷즈' 인기에 지난해 매출 1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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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활용한 상품(뮷즈·뮤지엄 굿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작년 한 해 '뮷즈'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상품은 약 4천400개 팔리면서 약 2억7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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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활용한 상품(뮷즈·뮤지엄 굿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작년 한 해 '뮷즈'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약 117억)과 비교하면 27% 늘어난 수치다.
재단 관계자는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매출액을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팔린 상품을 보면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미소로 잘 알려진 반가사유상을 작은 크기로 만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2020년 처음 출시된 이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상품은 약 4천400개 팔리면서 약 2억7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백자청화초화문편병'을 활용한 술병과 잔 세트, 심보근 작가의 도자기 브랜드 '무자기'(MUJAGI)와 협업한 청자 잔 등도 인기를 끌었다.
재단 측은 '뮷즈' 출시 후 2년 차를 맞아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면서 협업 상품 개발 사례가 늘고,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하면서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올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관람객이 지속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활용해 박물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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