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명 혐오하지만, 폭력은 더 혐오스럽다"

김지은 기자 2024. 1.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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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에 대해 "저도 너무 혐오하는 정치인이지만 폭력은 더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원종 씨가 작심하고 언급했다는 '야만사회'가 돼버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은) 저도 너무 혐오하는 정치인이지만 폭력은 더 혐오스럽다"며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과열을 넘어 폭력까지 난무하는 지금 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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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전여옥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에 대해 "저도 너무 혐오하는 정치인이지만 폭력은 더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원종 씨가 작심하고 언급했다는 '야만사회'가 돼버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야만사회'란 앞서 지난달 31일 '2023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조연상을 받은 배우 이원종씨가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고 이선균씨를 추모하면서 "후배가 먼저 갔다. 다시는 야만의 시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라고 말한 수상소감을 말한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은) 저도 너무 혐오하는 정치인이지만 폭력은 더 혐오스럽다"며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과열을 넘어 폭력까지 난무하는 지금 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이낙연 신당 대표 등 신변경호 단단히 해야겠다. 치안안전을 자랑했던 일본에서 아베 전 총리의 테러 사망, 다시 가슴이 서늘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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