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日 여객기 충돌 당시 내부 영상 공개...연기 뒤덮이며 '혼비백산'
불이 난 여객기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일본항공 탑승자들은 기체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마치 지옥과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기체 뒷부분에서 시작한 불이 비행기 전체로 번지는 데는 불과 1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그 사이 목숨을 건 탈출이 이뤄진 겁니다.
승객들은 승무원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용 슬라이드를 통해 여객기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승객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사토시 야마케 / 승객 : (비행기 안에서) 약간의 연기 냄새가 났지만 승객들이 당황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약 5분 만에 모두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사와다 쓰바사 / 승객 : 비행기에서 내린 지 약 10분 만에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나왔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승객들의 증언대로 대피 과정이 조금만 늦어졌어도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10여 명이 다쳤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에 탑승자 전원이 무사히 빠져나왔고, 외신들도 이 부분을 주목했습니다.
이번 사고 여파로 하네다 공항 전 활주로가 폐쇄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본항공은 오늘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0여 편을 취소했고, 전일본공수도 50여 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또 일본을 오고 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9편이 결항돼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최영주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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