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께서 테러 당하셨다"…한동훈 위원장 "우리는 진영과 상관 없이 피해자 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면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민의힘은 모든 폭력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진영과 상관없이 피해자의 편에 서서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당초 이 자리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인해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후속 조치를 대비하기 위해 당내 대책 기구 만들기로 했다"며 "일부 유튜브 방송 등에서 '정치적 자작극'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데 법적 정치적 대응을 할 것"이라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병문안을 간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 정치 테러는 우리가 어렵게 지키고 키워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 행위"라며 "분노와 우려를 금할 길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박현철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