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겨울축제 제대로 즐기자" 홍천강꽁꽁축제 5일 개최

▲ 홍천문화재단은 5일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을 앞두고, 매일 얼음두께를 확인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정상 개최된다.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맛과 크기, 육질까지 훌륭한 인삼송어를 활용한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얼음결빙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주최측의 빠른 대처로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조성, 겨울축제의 묘미인 얼음낚시터 외에도 다양한 낚시터를 구성해 관광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3일 현재 얼음두께는 18~20㎝ 사이로 안전상의 문제로 5일 개막일 얼음낚시터 입장이 제한된다. 하지만 문화재단은 얼음낚시터 외에 다양한 낚시터 조성으로 1700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얼음낚시가 가능한 얼음 두께는 25~30㎝ 이상으로 문화재단은 6~7일 결빙상황을 살펴 8일 얼음낚시 가능여부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매일 얼음두께를 확인하고 있으며 신영재 홍천군수 역시 4일 축제장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홍천강 꽁꽁축제장 안내 지도

축제 기간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낚시, 부교낚시, 맨손인삼 송어잡기 체험, 실내낚시,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어는 1인당 2마리만 반출 가능하다.

문화재단은 축제 입장료 2만원을 내면 5000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홍천사랑상품권, 농특산물상품권)을 제공해 축제장 입점상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농한기인 1월 한달간 지역주민 150여명을 고용해 단기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명준 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는 축제로 운영해 지역경기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