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쌍특검 거부권 행사시 모든 법적 조치 검토"

김혜균 2024. 1. 3.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법적 조치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 행사시 중대한 국민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70%가 가까이 찬성했음을 감안하면 고민과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 앞에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예외냐…묵과할 수 없는 행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법적 조치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 행사시 중대한 국민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70%가 가까이 찬성했음을 감안하면 고민과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에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어제 국무회의 시간을 오전에서 오후까지 변경해가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이른바 쌍특검 거부권을 바로 처리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했다"며 "정말 어이가 없고 도저희 묵과할 수 없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국회가 의결한 지 10분도 안 돼서 대통령실 대변인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이라며 "오직 총선에만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에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