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ETF 미 승인 가능성에 주춤

신하연 2024. 1. 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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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크코인이 3일(현지 시간) 한때 10%까지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일부 운용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던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 서류에 마켓메이커와 맺은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을 업데이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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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가상화폐 대장주 비크코인이 3일(현지 시간) 한때 10%까지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새해들어서도 랠리를 이어왔다. 2022년 4월 이후 21개월여 만에 4만5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오후 2시35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4만5292달러(59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 이상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은 8873억3107만달러로 한화 약 1159조6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각각 6043만9000원, 604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해 1만6000달러선에서 4만2000달러대까지 160% 가량 상승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이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를 통해 투자자는 암호화폐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대규모 기관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일부 운용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던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 서류에 마켓메이커와 맺은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을 업데이트 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당국의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이 펀드가 1월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정보통을 인용해 "연말 제출 수정 기한을 지킨 발행사들은 SEC가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Shares)가 합동 승인신청한 ETF를 승인하거나 거부해야 하는 날짜인 1월 10일까지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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