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이재명 중환자실서 이틀째 치료…“가족만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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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도중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이틀 째 입원해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내경정맥 손상'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 대표는 약 2시간에 걸쳐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으며, 가족 외에는 당 지도부 등 면회가 일절 불가한 상태다.
이 대표는 당분간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회복에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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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도중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이틀 째 입원해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내경정맥 손상’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 대표는 약 2시간에 걸쳐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으며, 가족 외에는 당 지도부 등 면회가 일절 불가한 상태다. 가족 면회도 하루에 한 차례만 가능하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 지도부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병문안은 불가능하다”며 “어제 사모님(김혜경 여사)만 한번 면회한 걸로 안다. 수술은 잘 됐다고 의료진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회복에 집중키로 했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최소 2주 이상 일정이 미뤄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당대표 권한 대행은 세우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이 기간 병원에서 주요 사안을 직접 보고받고 결재를 하며,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
앞서 위원장(임혁백 교수)만 임명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총선기획단(단장 조정식 의원) 회의도 병상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선거제 개편 논의도 시급한 일정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에 정해진 일정과 절차대로 하면 큰 흐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공관위 구성에 하루 이틀 영향이 있을지는 몰라도 큰 영향은 없을 거다. 이 대표와 최종 발표에 관해 계속 협의해왔다”고 했다.
이 대표 피습 관련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책기구도 구성키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 유튜브 방송과 종편 방송에서 정치적 자작극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하며, 명백한 2차 테러”라며 “대책기구를 통해서 법적 대응, 정치적 대응을 다 하겠다.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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