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그리너지에 LTO 배터리 활성화 장비 공급

정현정 2024. 1. 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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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는 지난 2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 활성화장비 수주와 관련해 공시를 유보했던 고객사가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 제조사인 그리너지라고 밝혔다.

에이프로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제품과 형태와 사용처가 다른 LTO 배터리 전문생산 고객사를 신규 확보했다"면서 "그리너지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도 참여해 그리너지가 추진 중인 정부 과제, 국내외 기업과의 산업용 배터리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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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는 지난 2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 활성화장비 수주와 관련해 공시를 유보했던 고객사가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 제조사인 그리너지라고 밝혔다.

공시유보란 고객사의 특수한 사정에 따라 일정기간 특정내용의 공개를 유보할 수 있는 제도다.

에이프로는 지난해 7월 총 275억원 규모 이차전지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계약상대방의 공개를 연말까지 유보한 바 있다.

에이프로에 활성화장비 전체를 턴키로 발주한 그리너지는 LTO 배터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여주시에 LTO 배터리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LTO 배터리는 기존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타이타늄으로 대체한 이차전지다.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저온특성과 화재 안전성 및 고수명 등 장점이 있어 중장비, 조선 해양, 철도, 국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에이프로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제품과 형태와 사용처가 다른 LTO 배터리 전문생산 고객사를 신규 확보했다”면서 “그리너지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도 참여해 그리너지가 추진 중인 정부 과제, 국내외 기업과의 산업용 배터리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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