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울진대게…’ 등 겨울축제여행 상품 출시

코레일관광개발이 기차를 타고 축제와 계절 명소를 방문하는 겨울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우선 강원 태백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 여행 상품을 26일 1회 운영한다. 오전 7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태백역에 도착해 연계차량으로 축제장으로 이동한다. 축제장에서는 대형 눈 조각 전시, 눈 미로길 탐방, 대형 눈 미끄럼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점심식사시간 포함 4시간 동안 축제를 즐기고, 국내 유일 건식 동굴인 용연동굴을 관광한다. 이후 열차를 타고 오후 9시40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경북 울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상품은 2월23일, 24일 1박2일 일정이다. 오전 7시 44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후 연계차량으로 이동한다. 축제에서는 맨손잡기 체험, 대게 경매 등 대게를 소재로 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관광지, 숙박시설에 따라 겨울바다 휴양여행이나 겨울온천장 여행 중 선택하면 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추운 날씨에 주차난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을 통해 전국 축제와 이색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사전 예약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로 기차여행에 대한 관심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