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선수냐, 파격적인 선택이냐...'아시안컵 차출' 손흥민 대신할 주장은 '데이비스vs비카리오'

오종헌 기자 2024. 1.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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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대신해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찰 선수는 누구일까.

그러면서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골을 넣어준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다른 문제도 있다. 번리전과 그 이후 일정 동안 누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인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메디슨이 부주장을 맡고 있지만 이들은 현재 부상을 당한 상태다"고 덧붙였다.'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을 선수로 벤 데이비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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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찰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12호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폭우로 온몸이 흠뻑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돌며 토트넘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제 그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약 6주 동안 팀을 떠나있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골을 넣어준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다른 문제도 있다. 번리전과 그 이후 일정 동안 누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인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메디슨이 부주장을 맡고 있지만 이들은 현재 부상을 당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을 선수로 벤 데이비스를 꼽았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는 지난해 8월 풀럼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에서 이미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한 그는 신뢰, 책임감, 냉철함 등 주장으로서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스와 경합할 후보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이 매체는 "문제는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데이비스가 뛸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한 선택은 비카리오에게 주장을 맡기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그는 이미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며 열정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선수다. 결정적으로 영어를 완벽히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 도중 팀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사령탑 교체와 함께 주축 선수 두 명이탈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과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다. 특히 요리스는 주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리더가 필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입단 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현재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20경기 12승 3무 5패로 5위(승점39)에 올라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임시 주장이 필요하게 됐다. 부주장인 로메로와 메디슨은 현재 부상 중이기 때문이다.


데이비스와 비카리오가 후보로 거론됐다. 데이비스는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현재 팀 내 가장 오래 소속된 선수다. 손흥민은 데이비스보다 1년 늦게 이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핵심 수비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부상일 때 꾸준하게 선발로 나서고 있다.


비카리오는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한 신입생이다. 그러나 이미 눈부신 선방쇼를 보여주며 핵심 자원이 됐다. 또한 경기 중 선수들을 격려하거나 수비 라인을 조정하는 등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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