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 "늘봄학교, 교사 업무가중 우려…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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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전교조 경남지부)는 3일 늘봄학교 추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
경남교육청은 늘봄학교 시범운영과 관련해 "시범운영 학교 22곳에 전담 교사를 학교당 1명 지정할 예정"이라며 "이들 전담 교사에 대해서는 수업 등 업무를 대폭 낮춰줘 늘봄학교 업무량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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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전교조 경남지부)는 3일 늘봄학교 추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업무 가중 등을 우려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도교육청이 '늘봄학교 행정업무 학교 분리형 모델'을 시범운영하게 되면 교사가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하게 돼 수업 외 업무가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늘봄학교 제도의 주체로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늘봄학교 시범운영과 관련해 "시범운영 학교 22곳에 전담 교사를 학교당 1명 지정할 예정"이라며 "이들 전담 교사에 대해서는 수업 등 업무를 대폭 낮춰줘 늘봄학교 업무량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늘봄학교는 학교 수업 전후 시간대(오전 7시30분∼오전 8시30분 및 방과후∼오후 8시)에 학교에서 학생을 돌보는 제도다.
경남형 늘봄학교는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정부는 학교 내 방과후학교 운영 및 돌봄 확대 운영이 아니라 가정 내 돌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동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말도 남겼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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