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MLB 파드리스行 임박... LG “미국 진출 허가”

김영준 기자 2024. 1.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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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시리즈 5차전에 등판한 고우석. /뉴스1

프로야구 LG가 마무리 투수 고우석(26)의 미국 진출을 허가했다. LG는 3일 “고우석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 팀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고우석은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미국 현지에서는 고우석이 김하성(29)의 소속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우석의 포스팅 마감 시점(한국 시각 4일 오전 7시)을 하루 남긴 시점이었다.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후 MLB 진출 도전에 나섰으나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다가, 마감 시한 직전 계약을 따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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