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LG 시스템의 중심 마레이, 확실한 식스맨이 된 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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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202cm, C)와 저스틴 구탕(188cm, G)이 팀에 활력을 더했다.
그 결과, 2라운드 MVP는 마레이의 것이었고 LG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LG는 3라운드에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레이 관리와 승리를 모두 잡은 L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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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202cm, C)와 저스틴 구탕(188cm, G)이 팀에 활력을 더했다.
LG는 지난 시즌 조상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조 감독은 수비와 빠른 트렌지션 공격을 강조했다. 이러한 효과는 빠르게 나타냈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똑같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레이가 있다. 구탕 역시 LG의 농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 2라운드 MVP 마레이, 3라운드에서도 맹활약하다
[마레이, 3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7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2분 28초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16.9점 (팀 내 1위)
4. 평균 어시스트 : 3.4개 (팀 내 1위)
5. 평균 리바운드 : 14.7개 (리그 1위)
6. 공격 리바운드 : 6.4개
마레이는 지난 2라운드에서 평균 18.7점 17.7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2라운드 MVP는 마레이의 것이었고 LG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LG는 3라운드에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득점력이 터지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마레이는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3라운드에서 평균 16.9점 14.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득점력을 떨어진다. 그러나 림 프로텍팅 포함 수비력은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뛰어나다. LG 수비가 여전히 단단했던 이유.
다만 마레이는 이러한 활약을 라운드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고양 소노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럼에도 LG는 소노를 잡았다. 마레이 관리와 승리를 모두 잡은 LG였다.
# 이제는 확실한 벤치 에이스 구탕
구탕은 지난 시즌 LG에 합류했다. 다른 필리핀 선수들처럼 한국 수비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특히 LG의 수비는 10개 구단 중 가장 복잡하다. 구탕은 수비에 적응하기 바빴다. 그러나 비시즌을 함께했고 구탕의 수비력도 조금씩 올라왔다. 여전히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는 조 상현 감독 역시 구탕을 믿고 기용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구탕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구탕의 장점은 템포 푸쉬. 조 감독이 구탕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이다. 수비 성공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치고 나간다. 직접 마무리도 가능하고 패스도 가능하다. 구탕은 이러한 능력을 살려 팀의 벤치를 이끌었다. 거기에 정확한 3점슛까지 나오고 있다. 구탕은 이번 시즌 평균 61.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개 시도로 많지는 않다. 그러나 이제 상대는 구탕의 외곽 득점도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탕은 3라운드에서 평균 16분 40초를 소화했다. 이제는 확실한 식스맨으로 성장한 구탕이다.
[구탕, 3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8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16분 40초
3. 평균 득점 : 7.8점
4. 평균 어시스트 : 3개
5. 평균 리바운드 : 2개
6. 3점슛 성공률 : 60%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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