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북미·아프리카·동남아 거점 개발사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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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해외에 답이 있다.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고금리·고물가와 높은 원가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와 신성장 동력 확보, 업무 방식 변화, 경영시스템 개선,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등으로 대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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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해외에 답이 있다.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을지로의 대우건설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시공만으로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 시장에서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해 시장을 점검하면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북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세 곳을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고금리·고물가와 높은 원가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와 신성장 동력 확보, 업무 방식 변화, 경영시스템 개선,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등으로 대응하자"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개발 사업과 해외 사업 확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제고와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원주 회장,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올해 1월1일자로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시공능력 3위에 진입했다. 리비아 시장 진출과 투르크메니스탄 등으로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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