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서 제명당하자…눈에 살충제 뿌리고 둔기 휘두른 80대

최란 2024. 1. 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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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로당에서 음주·담배·도박 등을 하다 제명되자 다른 노인들을 폭행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경로당 제명에 앙심을 품고 다른 노인들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경로당에서 음주·담배·도박 등을 하다 제명되자 이에 분노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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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아파트 경로당에서 음주·담배·도박 등을 하다 제명되자 다른 노인들을 폭행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경로당 제명에 앙심을 품고 다른 노인들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아파트 경로당에서 음주·담배·도박 등을 하다 제명되자 다른 노인들을 폭행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구로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살충제 스프레이를 피해자 B씨의 눈에 뿌리고 머리에 던진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피해자들의 집에도 찾아가 "죽여버리겠다"며 둔기를 휘두르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둔기를 휘두르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당시 A씨는 흉기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경로당에서 음주·담배·도박 등을 하다 제명되자 이에 분노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경로당에서 음주·담배·도박 등을 하다 제명되자 다른 노인들을 폭행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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