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시작하는 임성재 “내 마음속 1번은 언제나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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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보다 메이저대회, 메이저대회 중엔 마스터스가 임성재의 최고 목표다.
임성재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리는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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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보다 메이저대회, 메이저대회 중엔 마스터스가 임성재의 최고 목표다.
임성재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리는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국내에서 두 달가량 훈련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곱창전골 등 한국 음식을 즐긴 뒤 하와이로 건너간 임성재는 밝은 얼굴로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성적이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초반 성적이 좋아야 시즌 중, 하반기에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다. 이곳은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라 자신감이 붙는다. 초반부터 집중해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PGA투어가 10년 만에 단년제로 복귀하는 올해는 기존 4대 메이저대회 외에 상위권 선수만 초대되는 특급대회 8개가 새로 만들어졌고 8월과 9월에는 파리 올림픽, 프레지던츠컵까지 포함된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임성재가 초반 성적을 강조한 이유다.
임성재는 "작년엔 시즌 중반까지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고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도 출전해 마무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다. 마스터스 말고도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도 톱10에 들겠다. 올핸 한국 선수의 2, 3승을 예상한다. 그 안에 나도 들고 싶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했던 2020년 준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 중 마스터스에서 유독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PGA챔피언십은 공동 17위, US오픈 22위,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공동 20위로 나머지 대회에선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4라운드를 모두 마친 것보다 컷 탈락한 경험이 더 많았다. 임성재는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대회 우승 중 하나만 고르라면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올해는 더 욕심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임성재는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단연 마스터스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임성재는 "메이저대회 중에서는 마스터스가 언제나 내 마음속 1번"이라며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그린 재킷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 대회장에 가면 다른 대회와는 다른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를 통해 자신이 경기하는 PGA투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임성재는 욘 람(스페인)의 이적으로 다시 한 번 화두에 오른 PGA투어 선수의 LIV 골프 이적에 대해서도 "제안이 오더라도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선수마다 생각이 달라 결정이 다를 뿐 나는 PGA투어만 생각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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