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국회의원 우리가 찍었다, 반성해야"…촌철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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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콘서트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2月에(IN DECEMBER)'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앞서 대구(9,10일)와 부산(16,17일)에서 6회 공연으로 총관객 6만여명을 동원한 나훈아는 이날 공연에서도 1만명 넘는 관객과 소통했다.
나훈아는 콘서트가 진행된 두 시간 내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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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콘서트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2月에(IN DECEMBER)'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앞서 대구(9,10일)와 부산(16,17일)에서 6회 공연으로 총관객 6만여명을 동원한 나훈아는 이날 공연에서도 1만명 넘는 관객과 소통했다.
나훈아는 콘서트가 진행된 두 시간 내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한국 인구감소 수준 흑사병 때 능가'라는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와 함께 인도의 74세 할머니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보도를 전하며 "아(이)들이 아를 안 낳는다. 우리라도 낳아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낳을 수 있게 청춘을 돌려드릴 테니 받으십쇼"라며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다.
다음 노래는 '고장난 벽시계'였다. 나훈아는 "'청춘을 돌려다오'로 숙녀분들 오장육부를 뒤집어났으니까 이제 부를 이 노래를 같이 따라 부시면 무조건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제가 이 노래 가사를 쓰면서 시계를 고장 냈다. 시계가 안 가니까 세월이 안 간다"고 설명했다.
나훈아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까지 역대 11명 대통령 사진을 보여주며 "제가 노래하는 동안 바뀐 대통령이다. 11바퀴 도는 동안 지는 계속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뉴스를 보면 스트레스받고 짜증 나는데, 국회의원 뭐라 할 일이 아니다. 누가 찍었나. 우리가 찍었으니 가슴에 손을 올리고 반성합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대단한 분들입니다. 대통령도 뽑은 분들입니다. 여러분은 충분히 잘 나셨으니 기죽지 말고 여러분 자신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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