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오사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테니스 32강서 탈락

김동찬 2024. 1.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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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16개월 만에 치른 복귀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73만6천763 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9위·체코)에게 1-2(6-3 6-7<4-7> 4-6)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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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후 코트를 떠나는 오사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16개월 만에 치른 복귀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73만6천763 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9위·체코)에게 1-2(6-3 6-7<4-7> 4-6)로 역전패했다.

2022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대회 이후 16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온 오사카는 이틀 전 1회전은 통과했으나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오사카는 지난해 7월 딸을 낳고 엄마가 된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코트에 모습을 보였다.

공백기가 1년이 넘어 현재 세계 랭킹은 없으며,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32점을 획득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는 831위 정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인 오사카는 1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AFP=연합뉴스]

이날 오사카를 꺾은 플리스코바도 2017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로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6년 US오픈과 2021년 윔블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플리스코바는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와 카밀라 조르지(55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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