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오사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테니스 32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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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16개월 만에 치른 복귀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73만6천763 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9위·체코)에게 1-2(6-3 6-7<4-7> 4-6)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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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16개월 만에 치른 복귀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73만6천763 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9위·체코)에게 1-2(6-3 6-7<4-7> 4-6)로 역전패했다.
2022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대회 이후 16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온 오사카는 이틀 전 1회전은 통과했으나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오사카는 지난해 7월 딸을 낳고 엄마가 된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코트에 모습을 보였다.
공백기가 1년이 넘어 현재 세계 랭킹은 없으며,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32점을 획득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는 831위 정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인 오사카는 1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오사카를 꺾은 플리스코바도 2017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로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6년 US오픈과 2021년 윔블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플리스코바는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와 카밀라 조르지(55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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