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상 의총'‥"음모론 유포에 법적 조치"
[뉴스외전]
◀ 앵커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테러'라고 규정한 민주당은, 음모론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력과 혐오에 의한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회복과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후속조치를 위해 당내 대책기구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 차원에서 대책기구를 통해서 법적 대응, 정치적 대응 다 하겠습니다.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시기인 만큼 당 운영은 차질없이 이어가는 한편,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당원들을 다독였습니다.
의원총회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이 '연출'이라는 음모론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가짜뉴스로 2차 가해, 2차 테러를 가하는 자들도 흉악범 못지 않게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습니다."
어제 2시간 가량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이재명 대표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가족 외에는 면회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당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는 이 대표가 안정을 회복한 이후 병문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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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58928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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