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취임…“상위 10위 증권사 도약”

신명호 BN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BNK금융지주 제공.

BNK투자증권은 신명호 대표이사가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조직 본부장 및 부서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바름과 균형의 가치 실현과 정도 경영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대 주요 과제로 △철저한 내부통제 기반의 ‘바른 경영’ 정착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편중 수익구조 탈피 및 수익 기반 다양화를 통한 ‘균형 잡힌 성장’ △양방향 협업 시너지 영업 강화 및 시장이 인정하는 ‘든든하고 탄탄한 증권사로 성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 대표이사는 "성과에 대한 명확한 보상과 신상필벌의 투명한 경영을 통해 임직원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격식을 없애고 형식을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또 "자기자본 2조 원, 당기순이익 2000억 원 수준의 상위 10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