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은 넣어야 했다'→리버풀, 뉴캐슬전 4골에도 결정력 혹평…'리버풀 영입설 황희찬은 유럽 5대리그 상위 2% 공격수'

김종국 기자 2024. 1. 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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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지만 결정력이 혹평 받았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리버풀은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살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리버풀전에서 후반 4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누녜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9분 뉴캐슬의 이삭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존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존스는 살라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각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각포는 살라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후반 36분 보트만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리버풀은 후반 41분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가 페널티에어리어 돌파 중 뉴캐슬 골키퍼 두브라브카와의 볼 경합 상황에서 쓰러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리버풀의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디오고 조타의 다이빙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리버풀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 62대 38과 함께 34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리버풀은 유효슈팅만 15개를 기록했지만 뉴캐슬 골키퍼 두브라브카는 11차례 세이브를 기록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양팀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많은 전문가들은 리버풀이 뉴캐슬을 압도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리버풀은 뉴캐슬에 4-2로 이겼다. 리버풀은 뉴캐슬을 상대로 34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기대득점은 7.27골이었다. 지난 2010-11시즌 기대득점에 대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 뉴캐슬 골키퍼 두브라브카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리버풀이 승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양팀의 경기에서 6골은 모두 후반전에 나왔고 리버풀의 마지막 골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다.

뉴캐슬전에서 전반전 중반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살라는 후반전에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리그 14호 득점과 함께 홀란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뉴캐슬전에서 기대득점만큼 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최근 황희찬 등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았을 때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6명의 선수 중 한명'이라며 '황희찬은 올 시즌 32개 슈팅을 시도해 10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 슈팅 숫자가 30번째로 많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는 올 시즌 슈팅 순위에서 9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며 황희찬의 슈팅 숫자 대비 높은 득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황희찬은 아시안컵 출전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하지만 지금 같은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20골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 역시 황희찬의 리버풀 이적설을 언급하면서 '황희찬은 지난해 유럽 5대리그에서 90분 당 득점 비율이 상위 2%에 속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365는 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을 리그 최고의 피니셔 2위로 올려 놓았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올 시즌 기대득점보다 4.1골이나 더 넣은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장면,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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