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자숙 끝!" 지수→황영웅, 새해 본격 복귀 '학폭 논란 ★' 여론 돌아설까[SC이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각자 스스로가 정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새해 갑진년에 본격 복귀를 선언한 학폭 폭행 논란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지수는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인 이후 군 전역까지 하고 3년만에 복귀를 알렸다.
2일 지수는 "New year, New start. Wish U all the Best in 2024!"라는 글과 자신의 화보 사진 여럿을 게재하며 연예계 복귀 신호탄을 쐈다.
약 5주 전부터 SNS를 재개, 조금씩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해왔던 지수는 이날 새 출발을 알리는 글을 담아 복귀를 확실히 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화보를 촬영한 지수는 "마닐라 야외의 서정적인 풍경을 보며, 더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강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21년 학폭 논란에 오른 지수는 성추문까지 이어지며 출연작 하차가 결정됐다. 당시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출연중이던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 입대를 선택했다.
지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지난해 10월, 인터뷰를 통해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또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때 드라마가 방영중이었다. 빨리 사과하고 하차해야 했다. 이미 영장이 나와있어서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입대를 하게 되었다. 벌써 2년이 지났다"라며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지수의 성추문을 주장했던 글쓴이는 글을 바로 삭제한 후 "제가 학폭기사를 보며 흥분된 상태에서 생각없이 단 댓글이 기사화되어 정말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기사 하나씩 찾아서 모두 정정 및 삭제되도록 하겠다고 해주세요"라며 지수 소속사 측에 입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그룹 (여자)아이들로 데뷔한 수진은 학폭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한 뒤 지난 연말 복귀 시동을 켜고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021년 학폭 가해 의혹이 불거진 후 그룹을 탈퇴한 수진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로 새 출발을 알렸다. 또 일본 팬미팅에 이어 '아직 낯가리는 중'이라는 제목의 복귀 후 첫 브이로그도 공개하는 등 개인 채널을 통한 소통에도 시동을 걸었다.
수진은 2021년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와 수진이 여러 차례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관련 폭로가 이어졌고 결국 수진은 6개월 만에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했다. 2022년 수진이 고소했던 폭로자는 경찰수사 결과 최종적으로 불송치(무혐의)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진의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갈취한 일은 절대 없었다. 서수진은 중학교 1학년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무죄' 결과를 받았고 선배들로부터 강압을 당한 피해자로 인정된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배우 서신애는 동창인 수진에게 비난과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고백해 수진의 학폭 논란이 심화됐다. 명확한 학폭 해소가 되지 않은 채 복귀 시동을 건 수진은 새 앨범에 반응을 얻지 못하고, 일본 팬미팅을 기획하는 등 국내 �U동을 활발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폭행 전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황영웅씨는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자였지만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자숙하겠다고 자진하차한 황영웅은 얼마 되지 않아 가족들과 1인 기획사 골든보이스를 설립해 본격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9월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6개월의 짧은 자숙 기간을 가진 황영웅은 이후 팬미팅, 콘서트 등을 이어가며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니아급 팬들의 지지 속에 올해 광폭 행보를 계획중인 황영웅이 싸늘한 여론을 돌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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