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1조 육박... ‘블프·코세페’ 영향

김은영 기자 2024. 1.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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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 행사 효과로 1년 전과 비교해 거래액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84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취급 상품별 거래액의 경우 종합몰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3조22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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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 행사 효과로 1년 전과 비교해 거래액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84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다.

/통계청

월별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10월(20조457억원) 이후 두 번째이며, 거래액 자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가장 높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 서비스가 전년 대비 4412억원 늘어난 2조16억원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음·식료품(2930억원), 의복(2595억원), 생활용품(1911억원) 등 순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426억원), 가방(-158억원), 기타 서비스(-84억원) 등은 감소했다.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건 블랙프라이데이, 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 행사의 영향이 컸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12.1% 늘어난 15조7158억원이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15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이 2696억원 늘어난 1조9388억원으로 가장 큰 폭 증가했다. 이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2353억원), 가전·전자(1846억원), 생활용품(1604억원) 등 순이었다.

온라인 쇼핑 취급 상품별 거래액의 경우 종합몰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3조221억원이었다. 전문몰은 19.3% 늘어난 7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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