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환자실서 회복 치료…"내경정맥 혈관 재건·봉합"

박찬근 기자 2024. 1. 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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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틀째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회복 상태는 어떤지부터 알아보죠.

어제 오후 2시간 정도 수술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곳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이 대표가 현재 가족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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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틀째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회복 상태는 어떤지부터 알아보죠.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찬근 기자, 이재명 대표 회복 치료 잘 되고 있나요?

<기자>

어제 오후 2시간 정도 수술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곳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이 대표가 현재 가족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경정맥 혈관을 재건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많아 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진행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공격을 테러행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테러 동기나 당적 등의 의혹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상상황인 만큼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섣부른 예단이나 정치적 해석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전에 김부겸 전 총리가 병원에 왔다고요?

<기자>

네, 오전 11시 20분쯤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제1 야당 대표한테 가해진 이 정치테러, 절대로 용납돼선 안 됩니다. 이 대표께서 빨리 쾌유하셔서….]

다만 김 전 총리 측은 오늘 이 대표나 이 대표 가족들을 만나지는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 대표가 중환자실에 있는 만큼 가족 이외에는 이 대표를 직접 만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아직 병원 측 브리핑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병원을 방문해 이 대표 상태를 계속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김남성, 영상편집 : 남일)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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