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 사령탑’도 법조 출신이 맡나…유력 거론후보들 면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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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복수의 법조인 출신 인사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법조인 출신들이 또다시 당의 요직을 맡는 것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3일 여권 따르면 당 공관위원장으로 양창수 전 대법관, 김용덕 전 대법관 등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공관위원장까지 법조계 인사로 채워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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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유력 검토한 바 없다”
“법조계 출신 인선 안 된다” 지적
정치권 일각에선 법조인 출신들이 또다시 당의 요직을 맡는 것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3일 여권 따르면 당 공관위원장으로 양창수 전 대법관, 김용덕 전 대법관 등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으로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어 양 전 대법관을 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 전 대법관은 1974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해 사법시험 16회에 합격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와 서울대 법대 교수, 대법관 등을 지냈다.
양 전 대법관은 한 비대위원장과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한동훈 검사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연루됐을 때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는데,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불기소를 권고하며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다만 당은 이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의 공관위원장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정인을 유력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공관위원장까지 법조계 인사로 채워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검사 출신 한 비대위원장, 판사 출신 장동혁 사무총장에 이어 공관위원장까지 법조인 출신이 맡으면 국민 정서에 반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는 인사로 임명하겠다며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규상 공관위 구성은 ‘총선 90일 전까지’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늦어도 오는 11일 이전에는 공관위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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