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MLB 샌디에이고 계약설…LG 구단 “오늘까지 결정”

프로야구 LG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오늘(3일) 자신의 SNS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우석은 지난해 11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LG는 구단이 받게 될 이적료에 따라 빅리그 진출 여부를 허락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LG 구단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를 확인했고 고위층에 보고했다"면서 "오늘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하려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LG 구단이 받게 될 이적료는 고우석의 계약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LG 구단이 확인한 금액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우석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내일 오전 7시입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의 내야수 김하성과 '한국인 듀오'를 이루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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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