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아르테타, EPL 우승은 2023년에 이미 끝났다!"…아르테타와 아스널 향한 '맹비난', "체력-정신력 모두 부족, 자카가 그립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아스널의 우승 꿈도 사라진 것일까.
지난 시즌 아스널은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질주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막판 맨체스터 시티의 기세에 눌려 통한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독을 품은 아스널.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데클란 라이스의 활약 속에 아스널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1위에 아스널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최악이다.
아스널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EPL 중위권 팀에 당한 충격적 패배. 아스널은 승점 40점에 그치며 리그 4위까지 추락했다. 그들의 앞에 리버풀, 아스톤 빌라, 맨시티가 자리를 잡았다. 아스널이 벌써부터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풀럼전 패배에 대해 영국의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아스널을 맹비난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아르테타는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스널은 체력과 정신력 모두 부족하다. 말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경기력이었다. 아스널은 피지컬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상대팀이 깨달았고, 상대팀은 이것을 무기로 아스널을 괴롭혔다. 아스널은 더 강한 체력, 파워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그라니트 자카가 그립다. 그가 없는 아스널은 우울하다"고 강조했다.
자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돌풍의 중심에 서며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레버쿠젠이다.
그러면서 아스널의 EPL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모건은 "아스널의 EPL 우승은 이미 끝났다. 3주 만에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풀럼에 졌다. 이런 아스널이 EPL 우승을 기대할 수 없다. 2024년을 넘기기도 전에 우승은 끝났다"고 비판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풀럼전을 올 시즌 최악의 경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가 계속 이런 경기를 한다면 타이틀은 가까이 있지 않을 것이다. 점유율이 충분하지 못했고, 공을 잘 잡지도 못했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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