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첫 플레이오프에 도전하는 경남개발공사

김용필 기자 2024. 1.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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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귀환과 함께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리그 재개에 앞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을 먼저 만나보자.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인천광역시청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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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영입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스카우트로 전력 업그레이드
사진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에 앞서 국민의례하는 경남개발공사 선수들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귀환과 함께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작될 정도로 여자 핸드볼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고, 한국 핸드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리그 재개에 앞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을 먼저 만나보자.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경남개발공사(감독 김현창)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007년 창단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세 차례나 3위에 올랐지만, 장기 레이스인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2019-2020시즌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침체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정돼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는 행운도 따랐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을 한 번도 하지 못한 경남개발공사이기에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국가대표 핵심 전력인 부산도시공사의 이미경을 영입했다. 이미경은 지난 시즌 114득점으로 8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55개를 기록해 공격포인트 169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미경의 영입만으로 다른 팀 감독들이 경남개발공사를 4강권으로 꼽을 정도다.

여기에 청소년 국가대표와 주니어 대표로 활약한 대구광역시청 센터백 김아영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김아영은 지난 시즌에 39골에 76개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연속으로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다. 본인의 득점보다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를 열어주는 선수다.

경남개발공사가 팀 순위는 낮지만, 지난 시즌 김소라가 112골로 9위를 기록했고, 최지혜가 107골로 10위에 올랐다. 팀 전체로 보면 지난 시즌 559득점으로 득점 6위, 612실점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이미경과 김아영이 합류하면서 공격력 강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벗 김세진을 발탁했다. 2022 청소년 대표와 2023 주니어 대표로 활약한 김세진을 영입한 김현창 감독은 "피벗으로 몸싸움도 하고, 노마크 슈팅에서도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라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왼손잡이 라이트 윙 김다민과 김채현 골키퍼까지 새롭게 스카우트했다.

오사라 골키퍼는 290세이브로 1위를 기록했는데 32.7% 방어율로 8위다.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전담하다 보니 세이브에 비해 방어율이 조금 낮은 편이다. 그의 뒤를 이을 김채현 골키퍼가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다.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인천광역시청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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