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암 경계 근육종…수술 후 히말라야 등반, 배 부풀어 포기"

이은 기자 2024. 1. 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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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일이 과거 근육종 수술 후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일을 떠올린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장군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김형일과 그의 아내 한복희가 함께 출연한다.

달콤한 러브스토리도 잠시, 김형일은 연극 '심청전' 리허설 중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으로 아내 한복희의 분노를 산다.

극 중 왕 역을 맡은 김형일이 리허설 중 심청이 역을 맡은 배우를 직접 들어 올리는 등 스킨십을 하자 아내 한복희는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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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배우 김형일이 과거 근육종 수술 후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일을 떠올린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장군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김형일과 그의 아내 한복희가 함께 출연한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이날 방송에서 김형일은 "지인 모임에서 무용과였던 아담한 아내 한복희에게 반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이어 아내 한복희는 낚시터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한창 낚시를 하던 김형일이 낚싯대를 올리면서 '우리 복희 마음 내가 낚았네?' 하고 풋풋하게 고백했다. 그 당시에는 전혀 유치하지 않고 마음이 콩닥콩닥 뛰었다"고 고백한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달콤한 러브스토리도 잠시, 김형일은 연극 '심청전' 리허설 중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으로 아내 한복희의 분노를 산다.

극 중 왕 역을 맡은 김형일이 리허설 중 심청이 역을 맡은 배우를 직접 들어 올리는 등 스킨십을 하자 아내 한복희는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인다. 한복희는 "연습만 하지 왜 그렇게 하냐"며 질투하고, 김형일은 "편한 연기를 위해 장난삼아 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선다.

그런가 하면 김형일은 2006년 4월 사극 촬영 도중 느껴진 복통에 정밀 검사한 결과 5㎝가 넘는 근육종이 발견됐다고 고백한다.

김형일은 "암과 종양의 경계에 있었던 탓에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수술 전날까지 아내에게 비밀로 해야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김형일은 근육종 수술 후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 일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수술 후 두 달 만에 수술 부위에 테이핑만 한 채로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 등반을 도전했으나 복압으로 배가 부풀어 올라 중도 포기했다"고 아찔한 순간을 고백한다.

이어 "'나는 건강하다는 걸 내가 나한테 알리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거 같다"며 무모했던 히말라야 등반의 이유를 밝힌다.

김형일 한복희 부부가 출연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는 3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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