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푸른 용의 기운 깃든 홍성 명산 청룡산·용봉산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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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의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이 깃든 청룡산과 용봉산을 소개했다.
용봉산(해발 381m)은 산 전체를 뒤덮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남한의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용봉산 최고봉에 서 있으면 서해안 천수만과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산과 용봉산에 오르며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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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의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이 깃든 청룡산과 용봉산을 소개했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청룡산(해발 236m)은 결성면 무량리와 서부면 판교리에 걸쳐 있으며 서쪽으로는 천수만을 끼고 있다.
갈산면 와룡천의 용담에서 볼 때 푸른 용이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듯 산줄기가 구불구불하게 생겼다고 해 청룡산이라고 이름 붙었다.
실제 산길을 걸어보면 용의 등을 밟고 가는 느낌을 받는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청룡산 동쪽 중턱(230m)에는 천년고찰인 고산사가 자리 잡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특히 대웅전은 보물 제399호로 지정된 중요 문화재다.
용봉산(해발 381m)은 산 전체를 뒤덮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남한의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연간 20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의 모습이 용의 몸집과 봉황의 머리를 닮아 용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골짜기마다 각종 불교문화 유적이 흩어져 있는데 백제시대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용봉사와 보물 1천262호인 용봉사 영산회괘불탱화, 충남유형문화재 제118호인 용봉사 마애불입상을 비롯해 고려시대 만들어진 보물 제355호 신경리 마애석불, 충남 유형문화제 제87호 상하리 미륵불 등이 있다.
용봉산 주 등산로는 크게 3코스로, 약 2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면 오르내릴 수 있다.
용봉산 최고봉에 서 있으면 서해안 천수만과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펼쳐진다.
서해안 천수만과 서쪽 산봉우리로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산과 용봉산에 오르며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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