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한미동맹 70주년 미국 원조 해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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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를 기록한 해제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국립중앙도서관 수집 미국의 대한 원조 관련 NARA 문서 해제'는 지난 70년간 양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관계에 대한 기록물을 선별해 실었다.
해제집에서는 한국사회의 경제 재건과 안정화에 공헌한 미국 원조정책의 다양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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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를 기록한 해제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국립중앙도서관 수집 미국의 대한 원조 관련 NARA 문서 해제'는 지난 70년간 양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관계에 대한 기록물을 선별해 실었다.
도서관에서 수집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기록물 중 국제개발처 기록(RG 286)과 해외 원조 기관 기록(RG 469)을 대상으로 학술적 가치와 대중적 흥미를 고려해 200개의 파일과 100건의 아이템을 골랐다.
해제집에서는 한국사회의 경제 재건과 안정화에 공헌한 미국 원조정책의 다양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 계획 및 건설 분야 개발 차관 도입, 수출입 무역에서의 원조, 한국의 경제정책 자문 등 당시 미국 원조 기관이 생산·수집한 기록물들을 시기별, 주제별로 분류했다.
이외에도 한국 학생의 집(1962, 세계대학생봉사회), 한국 비료 프로그램(1961, 주한유솜 기술원조실), 불조심 강조 기간의 다양한 불조심 표어(1959, 한국 공보실) 등 당대의 자료를 원문과 함께 컬러 이미지로 게재했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해제집을 통해 근면성실의 철학과 우방국의 원조 등에 힘입어 경제부국이자 자유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하게 된 대한민국이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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